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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치아보험, "소비자민원 온상"
 
 
2010.02.09
 

  '대책없는' 치아보험, "소비자민원 온상"
라이나생명 '치아사랑', 에이스화재 '치아안심보험' 등…
"무진단이나, 가입이전 충치는 보장안돼"

[insura.net] 치아관련 보험상품이 보험소비자 민원의 온상이 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치아관련 보험상품은 라이나생명의 치아사랑보험과 에이스화재의 치아안심보험 등 두 가지가 있다.

특히 라이나생명의 치아사랑보험은 지난 2008년 금감원으로부터 생보부문 우수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라이나생명의 치아사랑보험은 임플란트·틀니·브릿지 등의 고액 치과시술에 특화된 상품이고, 에이스화재의 치아안심보험은 미백을 제외한 대부분의 치과치료를 보장해주는 대신 치료비의 일부만 지급한다.

그런데 두 상품 모두 민원발생 소지가 상당하다.

라이나생명의 치아사랑보험은 고액치과 시술만 담보하다 보니, 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가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에이스화재의 치아안심보험은 가입당시에는 무진단 보험이면서, 보험금지급시에는 보험가입 이전 충치에 대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

가입은 다 받아주면서, 보험금 지급시에는 면책사유를 들이대는 것이다.

때문에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민원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모 보험전문위원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변액보험관련 상담이 많았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치아보험 관련상담이 부쩍 늘었다"며 "보험가입시 상품의 내용을 꼼꼼히 체크하지 않은 소비자의 책임도 있지만, 보험사측에서도 가입 시 진단서를 제출하게 하거나 면책사유를 상세히 설명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실, 멀쩡하던 치아가 보험기간이내에 상해가 아닌 질병으로, 고액시술이 필요할 정도로 발전하는 케이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경희대 치의과대학 신제원 교수는 "충치 중에도 조건에 따라 급속히 발전하는 충치가 있다"며 "치아자체의 저항성, 구강환경, 세균, 관리상태 등에 따라 1년 이내의 기간 동안에도 임플란트가 필요할 정도로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 교수는 "이상 징후가 전혀 없던 치아가 충치 등으로 인해 1년 이내에 임플란트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되는 케이스는 흔치 않다"고 밝혔다.

갱신없이 첫 번째 보험기간동안, 고액 치과시술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일반적인 치과질환이 아닌 의학적으로도 '특이한 케이스'라는 것이다.

이처럼 최신 인기보험에서 조차 "가입할 땐 다 줄 것 처럼, 일터지면 단서를 내민다"는 보험사의 구태한 이미지를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광호기자 ho@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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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보험뉴스] http://www.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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