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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EWS] 파이낸셜뉴스 - 올해 보험농사 흉작, 생보 성장율 제로

  오늘의 뉴스목록

1. 파이낸셜뉴스 올해 보험농사 흉작, 생보 성장율 제로
2. 머니투데이 그린손보, 흥국쌍용 지분 확대..이유는?
3. 디지털타임스 체면 구긴 `손보1위` 삼성화재
4. 보험매일 유류사고 대비 책임보험 의무화
5. 보험매일 보험약관 ``이젠 소비자 눈높이로…``

[파이낸셜뉴스]
올해 보험농사 흉작, 생보 성장율 제로

경기에 후행하는 보험업도 이번 금융위기의 파장에서 비켜가지 못했다.

2003년 카드대란 이후 6년만에 성장률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히 생명보험은 올해 성장율이 사실상 제로가 될 전망이다.

13일 보험연구원은 '2009년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여파로 올해 보험농사는 흉작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보험산업 역시 기상도가 매우 흐리다. FY'08('08.4∼'09.3월) 보험료 성장률은 지난 2003년 카드 위기시의 3.0% 이후 최저치인 3.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2009년에 다소 회복된다손 치더라도 5.8%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보험료 침투도(보험료/경상GDP)는 FY'07 12.1%에서 FY'08 11.7%로 하락하고 FY09년에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보험 보다는 생명보험이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생명보험은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정의 영향으로 일시납 변액 보험을 중심으로 보험료가 크게 감소하고 사망보험의 만성적인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FY08에 사실상 0% 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예상됐다.

변액보험 성장율은 생존보험의 경우 24.0%→4.6%('08.4∼8월기준), 생사혼합은 17.4%→6.9%로 하락될 전망이다.
일시납 보험료는 변액연금 역시 '08.4∼8월기준 초회 성장율은 -61.1%, 변액유니버셜은 -64.9%로 전망된다. 2009년에는 변액보험이 계속보험료 중심으로 성장세를 일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나 사망보험의 침체 지속으로 성장률은 4.8%에 그쳐 FY07 13.0%의 1/3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은 자동차 보험이 요율인하 압력과 자동차등록대수 증가율 저하로 내년도 성장률이 1.8%까지 하락하는 정체현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손해보험도 초회보험료의 성장 둔화에 따라 보험료 성장률이 회계연도 기준 2007년 19.5%에서 2008년에는 14.0% 그리고 2009년 10.3%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손해보험의 성장률도 2008년 10.2%에서 2009년에는 7.9%로 하향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연구원은 관계자는 "투자형 상품보다는 장기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최대한 성장을 보완하고, 해약률 관리를 통해 계속보험료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별한 신성장 상품이 부재한 만큼 차별화된 사업모형의 개발에도 노력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주형기자

 

 
[머니투데이]그린손보, 흥국쌍용 지분 확대..이유는?
2008-11-14
 
그린손보, 흥국쌍용 지분 확대..이유는?
적자전환했으나 여전히 저평가..손보업 성장성에 기대


그린손해보험(4,650원 275 -5.6%)이 최근 실적이 악화된 흥국쌍용화재의 지분을 대량 매입하고 나섰다.
실적 악화 기업에 투자를 늘린 배경을 두고 갖가지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인수합병(M&A) 가능성과 모기업의 추가 지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그린손보는 손보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손보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흥국쌍용화재 지분 52만7710주(1.05%)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린손보는 흥국쌍용화재 지분 377만9755주(7.54%)를 보유하고 있다. 흥국쌍용화재의 대주주 태광산업 2024만주(59.72%)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흥국쌍용화재는 최근 파생상품 손실등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월실적 기준으로 지난 9월 28억68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은 7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투자영업부문에서 103억원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이같은 실적에도 불구, 그린손보는 흥국쌍용화재의 주가가 저평가돼있다고 평가했다.

그린손보의 흥국쌍용화재 투자는 2005년부터 시작됐다.
그린손보는 지난 2005년 3월 콜옵션과 교환사채인수로 흥국쌍용화재 주식 140만주를 인수했다. 당시 주식 교환 가격은 주당 4000원 선이었다. 교환사채 등을 주식으로 전환한 뒤 그린손보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진 주식을 꾸준히 매도해 지난해 7월까지 이익을 실현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5000원~1만원 사이다. 그린손보는 올 들어 다시 흥국쌍용화재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올 1월부터 매입을 시작해, 7%가 넘는 비중을 확보했다.

지난 10일 흥국쌍용화재의 주가는 4230원 수준이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인 태광산업의 지배력이 탄탄하고, 기존에 투자한 자금이 많기 때문에 흥국쌍용화재가 재매각될 가능성은 낮다"며 "M&A재료보다 저평가 돼 있는 손보업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단순투자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그린손보는 흥국쌍용화재 외에 제일화재 주식 240만주(8.97%)도 보유하고 있다. 그린손보는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가 제일화재 인수를 위해 주식 매집을 하는 과정에서 제일화재 지분을 대거 취득했다.
-머니투데이-
 

 
[디지털타임스] 체면 구긴 `손보1위` 삼성화재
2008-11-14
 
체면 구긴 `손보1위` 삼성화재 장기보험ㆍ차보험 시장점유율 곤두박질
"설계사ㆍ대리점 등 전통채널 영업력 약화"


최근 국내 손보업계 부동의 1위 삼성화재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력 상품인 장기보험은 물론 자동차보험 실적이 곤두박질 치면서 시장점유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반면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어서 자존심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은 형국이다. 보험료 자유화 이후 전속 설계사 등 전통 채널의 몰락이 가져 온 결과라는 지적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08사업연도(08.4~09.3)들어 지난 2분기(9월말)까지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매출)를 잠정 집계한 결과, 삼성화재의 시장 점유율은 28.6%로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상품별로는 장기보험이 28.3%로 무려 1.7%포인트, 자동차보험이 28.4%로 0.8%포인트 떨어졌으며 일반보험은 31.3%로 전년도와 같은 규모를 기록했다. 과거 무려 32%에 육박하며 독과점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던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반면 현대해상은 고른 실적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15.9%로 0.1%포인트 상승했으며 동부화재는 14.7%로 0.2%포인트, LIG손보는 13.1%로 0.4%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다. 메리츠화재는 시장점유율이 8.2%로 0.3%포인트, 흥국쌍용화재는 1%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한화, 롯데, 그린, 제일화재 등 중소형사들도 대부분 시장점유율이 상승했거나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화재의 시장 점유율 하락이 전속설계사나 대리점 등 전통채널의 영업력 약화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2000년 보험료 자유화 이후 상품 가격이 다양화 된데다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보험까지 등장하면서 전통채널의 영업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올초 삼성화재의 미지급보험금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에 대한 검찰 수사 여파로 영업력에 누수가 발생했고 대부분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 것도 요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동안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미온적인 반응으로 일관하던 삼성화재가 내년부터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하는 쪽으로 전략을 급선회한 것도 이 같은 시장 지배력 약화가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화재가 전통채널의 반발을 우려해 온라인 보험시장에서 소극적인 전략을 펼 가능성이 높아 시장 확대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영업력 약화는 전통 채널을 고수하면서 시장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로 전략을 선회한 것도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라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야 하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라고말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내년부터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이어 장기보험을 판매하더라도 가격 차별화에 따른 기존 설계사들의 반발을 우려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정훈기자-
 

 
[보험매일]유류사고 대비 책임보험 의무화
2008-11-14
 
선박연료유로 인한 오염사고시 피해 보상을 위해 1000t이 넘는 모든 선박은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이 1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의 경우와 같이 유조선에 의한 유류오염피해 규모가 현행 국제기금의 보상한도액인 약 3200억 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약 1조2000억 원까지 피해보상이 가능한 추가기금 가입에 대비한 관련조항이 포함됐다.

또 선박연료유협약이 오는 21일 국제 발효됨에 따라 동 협약 수용을 위해 선박연료유로 인한 오염피해 배상을 위해 총 t수가 1000t을 초과하는 모든 선박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조문이 신설됐다.

그동안 유조선에 의해 운송되는 유류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사고에 대해서만 피해보상을 보장하는 책임보험이 의무화돼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모든 선박에 의한 유류오염사고의 피해보상을 보장하는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행 법에 고정용 유조부선에 의한 유류오염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200t 이상의 유류를 저장하는 고정용 유조부선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신설됐다.

개정안은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6개월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오석주 기자-
 

 
[보험매일]보험약관 ``이젠 소비자 눈높이로…
2008-11-14
 
보험약관 ``이젠 소비자 눈높이로…``

'이 보험특약에서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이란
관상동맥의 폐색으로 말미암아 심근으로의 혈액공급이 급격히 감소되어 전형적인 흉통의 존재와 함께 해당 심근조직의 비가역적인 괴사를 가져오는 질병이다.
이같이 어렵고 복잡해 '암호문 같다'고 지적돼온 보험약관을 소비자 입장에서 평가·개선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10일 조문환 의원(한나라당)측 관계자는 '금융감독당국이 보험약관에 대한 일반소비자의 이해도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지적된 문제점을 보험사에 시정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고 밝혔다.

말하자면, 설계사 등 모집인이 고객을 상대로 약관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상품이해도와 관련한 체크포인트를 고객들이 작성, 이를 금융감독당국이 정기적으로 분석해 어려운 표현들을 쉽게 수정하도록 보험사에 시정명령을 내린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보험약관을 보험사가 일방적으로 작성, 제시하고 있어 계약상대방인 소비자가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며 '특히 까다로운 약관 때문에 사고를 당해도 계약자의 기대와 달리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는 문제'라고 밝혔다.

조 의원실 관계자는 '이해도 평가제도에 대한 세부사항은 보험업법 시행령에 추가할 계획'이라며 '일반인이 보험약관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면 금융당국이 시정권고와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이미 국정감사에서 '보험약관이 고객들이 이해하기에 난해하다'는 지적을 받은 만큼 이를 수정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조만간 국회와 논의해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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