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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경제학] 갱신형 보험, 이것만은 알고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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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사, 가입시 위험률 그대로 적용 |
일부 생보사 갱신형 상품이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는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적용하고 있지 않아 민원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계약이 갱신되는 정기보험상품은 6종류인데, 이 중 푸르덴셜생명과 PCA생명의 정기보험상품은 지난해 10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제6회 경험생명표 상의 참조위험률을 반영하지 않고 가입시점의 위험률을 적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럴 경우 계약자들로선 제6회 경험생명표 도입에 따른 보험료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보험사들이 단계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한 제6회 경험생명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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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의 제5회 경험생명표에 비해 사망위험률 수준이 낮다. 따라서 사망을 주로 보장하는 종신보험·정기보험의 경우 보험료 인하효과가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경험생명표 도입을 앞둔 시점에 배포한 참조위험률 ‘변경 전·후 보험료 변동 비교(예시)’에 따르면 종신보험의 경우 5.4%, 정기보험의 경우 10.9% 가량의 보험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즉, 가입시점의 위험률을 그대로 가져가는 갱신형 정기보험 상품에 가입한 계약자들의 경우 이러한 보험료 인하 혜택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PCA생명 관계자는 “생보업계에서는 최초 갱신형 상품 도입 시 모든 생보사가 경험생명표 변경에 따라 갱신 시 위험률을 변경하지 않는 구조였으나 계약자와의 민원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갱신 시에 갱신 시 위험률을 적용하도록 점진적으로 변경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당 정기보험의 경우에는 최초 인가 받은 그대로 변경하지 않고 현재까지 판매하고 있으나 2010년 4월 1일 이후 신계약에 대해서는 갱신 시 위험률을 적용하도록 현재 작업 중이며 기존 계약에 대해서도 작업 중인 시스템이 준비되는 대로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채희성 금감원 보험계리연금실 생명보험팀장은 “금감원의 원칙은 보험사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생명표의 참조위험률을 적용하라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최신의 위험률을 반영하라고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민원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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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임현수 기자
tunningart@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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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2010-03-02 0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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