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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속보
 2011년 12월 19일

김정일 사망

 

 

김정일

출생 : 1942년 2월 16일 - 사망 : 2011년 12월 17일
소속 : 북한국방위원회 (위원장), 북한조선노동당 (부장)
가족 : 아버지 김일성, 아들 김정남, 김정철, 김정은, 동생 김경희
학력 :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
경력 : 1998.09~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
제12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장

[사진] 김정일→김정은 : 김정일(왼쪽) 국방위원장이 아들 김정은 중앙 군사위 부위원장과 함께 2010년 10월10일 노동당 창당 기념일에 열린 군사 퍼레이드를 참관하고 있다. 문화일보자료사진


 ▲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전한 19일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이 뉴스속보를 시청하고 있다ⓒ연합뉴스


美도 김정일 사망 사전 파악 못해

미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미국도 김정일의 사망소식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설명을 통해 "김정일이 숨졌다는 보도를 면밀히 주시 중"이라며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정보위성을 통해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려고 노력했지만 폐쇄적인 북한의 특성상 내부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국 정보기관의 정보를 종합해 조율하는 국가정보국(DNI)의 한국담당관은 최근 "북한과 같은 적대국의 행동과 의도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적대국의 동기나 의도를 이해한다고 우리가 가정하거나 상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을 "블랙박스"와 같은 나라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일본의 주요 외신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소식으로 타전했다. 또 후속기사를 통해 향후 북한의 후계 구도와 역학 관계 등을 분석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AP와 AFP, dpa 통신은 조선중앙TV의 특별 방송을 인용해 긴급 기사로 "김 위원장이 올해 69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AP는 "북한의 변덕스럽고, 불가사의한 김정일 지도자가 숨졌다"면서 김 위원장이 2008년 뇌졸중을 앓았지만, 최근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한 사진이나 비디오 영상에서는 건강한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담배와 코냑을 즐겼고 미식가였으며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사망은 북한이 승계작업을 준비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승계자인 3남 김정은이 있기는 하지만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 내 막후 권력투쟁과 핵무기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AP 또한 "김 위원장을 '수수께끼 같은' 지도자"라고 표현하면서 탈북자의 말을 인용해 "그는 말을 잘하고 지칠 줄 모르는 연설가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부고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이 "은둔 국가의 절대적인 지도자였다"면서 "그가 핵무기 프로그램과 이웃 국가인 일본과 한국을 겨냥한 미사일 개발을 통해 세계를 괴롭히는 동안 북한 경제는 더욱 궁핍해졌다"고 썼다.

로이터는 또 후속 기사를 통해 "젊고, 경험 없는 김정은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김정은에 대해선 나이조차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김 위원장을 "기근과 경제적 어려움에도 야만적인 정권을 유지해온 정치적으로 노련하고 무자비한 지도자"라고 묘사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김 위원장의 죽음은 북한 전역에 엄청난 충격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그의 후계자는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삼남 김정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dpa는 부고와 함께 남북 관계를 전하면서 "2008년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한국과 북한의 관계는 상당히 악화됐다"면서 "양국은 엄밀히 따지면 전쟁 상태에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죽음으로 한국 및 국제사회와 북한과의 앞으로 관계가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낮 12시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육체적 과로로 인해 17일 오전 8시 30분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CNBNEWS


피치,"김정일 사망, 한국 신용등급에 영향 없어"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한국의 신용등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피치는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망은 한국의 신용등급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한국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치는 이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일 사망> "대북사업 어떡해"…개성공단 업체들 비상

대북 사업을 펼쳐 온 국내 업체들은 김일성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한국 정부의 대응을 예의주시한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한 기업이 123개 입주해 있지만 위탁가공 등의 형태로 대북사업을 펼치고 있는 업체까지 포함하면 약 800여개 업체에 이른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한 업체 관계자는 "현지에 있는 직원의 분위기를 전화로 확인해 보니 보도가 나간 이후에야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알았다며 평소와 다름 없이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현지에 유선 전화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정부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기업들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대부분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5년여 전부터 개성공단에 입주한 C업체 측은 "아무래도 북한 내부의 체제 불안이 심해지면 입주 기업들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면서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반면 10여년간 대북사업을 펼쳐 온 D업체의 대표는 "남북 교류사업이 극도로 경색된 상황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건임은 분명하다"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다른 업체 대표는 "핵실험 등의 사태가 터졌을 때에도 큰 변화 없이 지나가기도했다. 이번에도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는 개성공단기업협회 측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보 파악에 주력하는 상황"이라며 "후속조치를 지켜 보고 최대한 신중하고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전경/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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